"운동하기싫다" 하키부 자퇴거부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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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강릉=권?용기자】11일 정오쯤 동해시 D고교 필드하키선수 추혜정양(l7·1년)이 『특기생으로 입학했으나 운동하기가 싫다』며 음독,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숨겼다.
추양의 아버지에 따르면 올해3월 하키특기생으로 D고교에 진학한 추양이 『운동하기 싫다』며 지난달말 운동부 자퇴의사를 밝혔으나 학교측이 이를 반대해 고민해오다 7일 운동부에 자퇴서를 낸뒤 집에 돌아와 안방에서 극약을 마셨다.
추양은 가족들에 의해 오후 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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