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자기폭풍 '경보'…통신·전기 장애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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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강력한 활동이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磁氣場)을 교란해 24일(한국시간 24일 오후부터 25일 오후 사이)에 전파통신과 전기공급이 교란될 수 있다고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23일 긴급 예보했다.

NOAA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22일 오후 4시)쯤 거대한 태양 흑점의 활동으로 코로나 방전이 일어나 플라스마(강한 에너지를 지닌 양성자와 전자 등)를 지구 쪽으로 분출했다고 밝혔다.

NOAA는 이번 자기폭풍은 강도가 최고등급인 G5보다는 다소 낮은 G3이지만 이 정도로도 인공위성 등을 이용한 전파통신망과 각종 전기공급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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