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북핵 실험에 투매..1300 위협

중앙일보

입력

9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계기로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매'가 강화되며 코스피가 한때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1303.62까지 떨어지며 1300이 위협받기도 했다.

개인의 투매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를 강화하면서 투자심리가 붕괴됐고 수급 공백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개인들이 북한의 핵실험에 민감하게 반응한 데다 선물시장의 투기세력까지 가세하면서 단기 폭락이 나타난 셈이다.

그러나 선물시장의 외국인은 북한의 핵실험 공식 발표 이후 매도 규모를 줄이는 대등을 보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베이시스가 한때 2.0포인트를 넘었다. 주식시장의 낙폭도 다소 줄고 있다.

외국인은 12시2분 현재 현물시장에서 1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물순매도는 3400계약을 넘어섰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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