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사관 석방 촉구대회 개최/평민·민주·국민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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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평민·민주당(가칭)과 국민연합은 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이문옥감사관 구속 진상규명및 석방촉구대회」를 연다.
평민당등은 이날 대회에 앞서 발표한 공동결의문을 통해 『이감사관의 구속은 정부당국이 민주화의지가 없음을 나타내는 중대한 사태』라고 규정하고 『공무원의 양심에 입각해 행동한 이 감사관을 구속한 것은 국민의 기본권인 알 권리를 침해,재벌위주 경제정책의 허상을 감추고 87년 대통령선거의 부정을 은폐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결의문은 또 『국민연합과 평민·민주당은 현 총체적 난국의 타개를 위해 공동노력 하겠다』며 ▲이 감사관 석방 ▲이 감사관 구속사태및 재벌의 부동산투기실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 ▲공무원에 대한 압력중단과 부정척결 대책의 수립 등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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