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직원 영수증 위조/주민세 5백만원 챙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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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북부경찰서는 3일 체납세금 납부영수증을 위조해 사업소세및 주민세 5백60여만원을 가로챈 서울 도봉구청세무2과 직원 신동진씨(35)를 업무상 횡령및 공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방학동 모의류제조업체의 88년도 24분기 체납사업소득세 2백만원을 받은뒤 시세징수대행은행인 상업은행 수유동지점 도봉구청 출장소 명의의 출납필고무도장을 위조,가짜영수증을 보내준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네차례에 걸쳐 4개업체로부터 5백60여만원의 체납세금을 받아가로채 온 혐의로 받고있다.
신씨는 지난1일 수유동 모다방에서 납세자 조모씨로부터 체납주민세 2백30여만원을 건네받던중 서울시 특별감사반원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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