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경찰난입 규탄/4천명 집회후 시위/전주 4백여 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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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주=현석화기자】 전주시 기독교 교역자 협의회(회장 김용칠목사ㆍ전주 태평성결교회)가 주최한 『성전수호 전주시 기독교 연합예배』가 27일 오후4시 전주시 다가동 신흥고운동장에서 시내 4백여개 교회 목회자ㆍ개신교 신자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러 지난15일 발생한 전주시 다가동 성광교회(담임목사 김경섭) 시위진압경찰 납입에 항의,내무부장관의 공개사과와 치안본부장ㆍ도경국장의 문책을 요구했다.
예배를 마친 목회자인 신자들은 이날 오후5시20분쯤 대형십자가를 앞세운채 『성전을 파괴한 공권력을 규탄한다』는 등의 플래카드와 피킷을 들고 학교정문을 나와 저지하는 1천여명의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1.5㎞ 떨어진 전북도청 앞 광장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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