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14년 한풀이 벼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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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기동력의 경희대와 조직력의 동아대가 봄철대학축구연맹전 패권을 놓고 28일 오후3시 동대문운동장에서 한판승부를 벌이게됐다.
경희대는 25일 벌어진 준결승에서 전반 18분 중앙대 정인호(정인호)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체력을 바탕으로 한 기동력을 앞세워 줄기찬 공격을 펼친 끝에 3-1로 역전승, 76년이후 14년만에 우승을 넘보게 되었다.
한편 동아대는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시종 명지대를 압도한 끝에 최성호(최성호)와 이평재(이평재)의 골로 2-0으로 완승, 7년만에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준결승 (25일·동대문운동장)
경희대 3 (0-1 3-0) 1 중앙대
동아대 2 (1-0 1-0) 0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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