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상위진입 시동 연장서 롯데제압 1위와 한뼘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삼성이 유중일(유중일)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와 3년생 좌완 정윤수*정윤수)의 구원역투에 힘입어 LG에 4-3으로 신승,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7번 유중일은 3-3으로 숨막히는 공방을 벌이던 연장 12회초 우전안타로 진루한 뒤 희생번트에 이어 LG 구원투수 정삼흠(정삼흠)의 방심을 틈타 재빠른 3루 도루에 성공, 3시간24분의 혈투를 마감하는 결승득점을 올렸다.
광주에서 해태는 김청수(김청수) → 박동희(박동희·6회) → 서호진(서호진·11회) 등 최강의 마운드를 운영하며 필승의 기세로 맞선 롯데를 12회 연장 끝에 5번 김종모(김종모)의 결승타에 힘입어 역시 4-3으로 간신히 꺾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