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흑인 분규 장기화될 가능성/흑인측 시위계속 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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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박준영특파원】 뉴욕 한인식품가게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소니 카슨씨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의 두 한인 청과상들이 문을 닫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5개월째 레드 애플등 두 한인 가계앞의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카슨씨의 이같은 강경입장은 딩킨스 시장등 뉴욕의 정치·종교·민권운동계의 조속한 인종문제 수습노력에도 불구하고 한·흑 분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여주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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