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옥씨 진술」 규명 싸고/상위(민자) 임시국회(평민) 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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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 총무회담
여야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고 임시국회소집,이문옥감사관 사건의 정치권 대응문제를 논의했다.
이문옥감사관 사건과 관련,김동영민자당총무는 30일 하루 법사위를 소집해 감사원장을 출석시켜 서울시 예산의 선거자금전용문제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자고 제의한데 대해 김영배평민당총무는 임시국회를 열어 진상규명은 물론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했다.<관계기사5면>
임시국회 소집문제에 대해서도 김 민자당총무는 29일과 6월19일 두차례 분리소집,의장단 개편과 쟁점현안을 나눠 논의하자는 기존입장을 고수한 반면 김 평민당총무는 29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소집하자고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임시국회소집일정과 쟁점현안,상임위원장의 평민당 할애문제는 29일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평민당총재간의 여야영수회담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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