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에 “과외채널”/92년부터/내년에 시범프로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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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종합유선방송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과외프램그램을 제작,우선 내년 상반기중 실시될 공보처·체신부 합동의 시범방송에 과외프로그램을 방영하고 92년말부터 본격 시작될 민간유선방송에도 과외채널을 도입키로 했다.
공보처의 한관계자는 21일 『유선방송이 단순한 오락물이나 드라마같은 위락물 뿐 아니라 현재 사회적인문제로 등장해 있는 과외문제를 다소 완화시키기 위해 안방과외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말하고 『일류학원강사를 초빙,교육개발연구원과 합동으로 최상품의 과외물을 제작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보처는 오는 24일 종합유선방송추진위 2차회의를 열어 시범방송의 대상지역·채널수·실시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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