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관련 1억여 수뢰/교원공제회 이사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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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치안본부특수대는 18일 건축공사를 발주하면서 1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대한교원공제회 사업이사 강경훈씨(49)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하고 강씨에게 뇌물을 준 ㈜태백공영 대표이사 한우선씨(54)를 배임증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공제회가 추진중인 서울 개포동 개포구획정리지구 대지 3만1천7백여평ㆍ연건평 1만5천4백여평 규모의 청소년문화센터 신축공사와 관련,87년11월 단종면허업체로 공사를 맡을 자격이 없는 한씨로부터 20억원규모의 방수및 도장공사를 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 1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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