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레이 사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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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이 90아시아클레이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0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스키트 개인전에서 간판 임동기 (임동기·상무)가 일본의 쇼이치로와 슛오프(경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라운드에서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국은 종합순위에서 금2·은3·동메달1개로 2위 일본을 은1개 차로 제치고 힘겹게 우승했다.
남녀개인전에만 출전한 중국은 금2·은1개로 3위를 마크했다.
이날 여자스키트 개인전에 백점 만점에 무려 1백97점을 마크, 지난해 이탈리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세계최고기록(1백인점)을 6점이나 올려놨다.
그러나 장의 이날 기록은 참가선수가 15명 이상이어야한다는 UIT (세계사격연맹) 규정에 의거, 비공식기록으로 남게 됐다.
한국의 김연희(김연히·김포군청)는 1백67점의 저조한 기록으로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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