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10돌 기념 시·소설집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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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5·18 광주민주화운동10주년 기념 시선집과 소설선집이 각각 출간됐다. 시선집 『하늘이여 땅이여 아아, 광주여』 (황토간)에는 광주의 5월을 직접적 소재로 삼아 다룬 고은·문범란·김준태·김남주. 박노해씨 등 현역 시인 67명의 시 1백12편이 실렸다. 권말에는 망월동 5·18묘역의 묘비명과 5·18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만들어진 「5월 노래」 20곡의 악보도 실었다.
소세선집『부활의 도시』(인동간)에는 한승원씨의「어둠꽃」, 임철우씨의 「어떤 넋두리」, 정도상씨의 「저기 아름다운 꽃 한송이」등 항쟁 속에서 투쟁하고 고통받는 민중의 모습을 그린 10편의 중·단편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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