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값 주춤/대한상의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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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줄기차게 오르기만 했던 생필품값이 5월들어 일부지역에서는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7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주가물가동향(4월27일∼5월4일)에 따르면 쌀의 4㎏ 소매값이 광주ㆍ대전에서는 50∼1백50원이 올랐으나 대구에서는 1백50원이 내린 5천2백50원에 거래됐다.
배추도 3.75㎏ 포기당 소매값이 부산ㆍ대전에서는 2백∼3백원씩 올랐으나 대구에서는 3백원이 내린 2천원에 거래됐고 상추도 3백75g당 소매값이 서울ㆍ대전에서 각각 50원씩이 내려 4백원,3백원의 시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또 마늘ㆍ달걀ㆍ마른멸치 등을 제외한 잡곡ㆍ과일ㆍ고기ㆍ가공식품류가 보합세에 머무르는 등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시멘트는 40㎏ 부대당 지역별로 2백∼4백50원이 오른 2천5백∼2천8백원에,합판은 부산에서 장당 2백원 오른 3천5백원에 각각 거래되는 등 건자재류는 오름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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