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표면 가스체 활동 모습 〃생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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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상 2백40km 상공을 돌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탐사로킷에 실린 X신망원경이 전송해온 이글거리는 태양 표면 모습.
미국 스미소니언 천체물리관측소와 IBM 와트슨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난해 9월 5분 동안 전송돼온 38장의 태양사진을 분석, 영국의 과학전문잡지 네이처(4월26일자)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사진은 지금까지의 X선 사진에 비해 2배나 선명한 것으로 태양의 코로나(태앙표면 상공을 둘러싸고 있는 희박한 가스체)활동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진을 통해 대양의 에너지방출은 코로나의 활동부분, 즉 자기장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일어나며 최고온도는 섭씨 1천만도에 이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의 확대부분은 코로나의 격렬한 불꽃으로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환상형태를 취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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