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국타개안 논의/노실장,김영삼씨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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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은 2일 오전 10시30분 상도동 자택에서 노재봉청와대비서실장의 방문을 받고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한 시국타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최고위원은 난국타개를 위해선 정부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통한 국민들의 신뢰회복이 중요하며 부동산투기에 대해선 총력체제를 갖춰 근절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최고위원은 또 1일 당정회의에서 정부측과 이견을 보인 KBS사태의 공권력 투입문제와 관련해 공권력 투입이 신중해야 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비서실장은 노대통령의 경제난국등 시국대처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또 7일로 예정된 노대통령과 김최고위원간의 회동과 노대통령이 준비중인 대기업의 부동산투기억제및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유도방안및 KBSㆍ현대중공업 등 노사분규에 대한 대책과 증시부양대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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