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남악신도시에 영어체험시설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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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남도는 도청이 들어설 목포권 남악신도시에 인구유입 활성화와 영어 공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영어체험시설을 짓기로 했다.

전남도는 영어체험시설 위치와 운영주체, 교육기관과 제휴방안 등을 담은 기본구상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하고 2006년 3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어체험시설은 1만1천평 부지에 체험관 2천평과 공원 9천평으로 나눠 짓는다. 체험관은 문구점.서점.식료품점 등 주제별 외국생활환경 체험시설을 설치, 영어만을 사용토록 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구상이다. 영어공원은 외국 거리를 연상케 하는 시설물을 설치해 외국 현지에서 느끼는 문화적 이질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조성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악신도시에 최고의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 신설과 함께 영어체험시설 같은 교육지원시설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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