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생 스쿨버스/기관총공격 받아/동베이루트 11명 사망

【베이루트 로이터=연합】 레바논의 기독교세력권인 동베이루트에서 18일 학생들을 가득태운 스쿨버스가 기관총공격을 받은뒤 화재가 발생,최소한 11명의 어린이가 불에 타 숨졌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스쿨버스가 베이루트의 기독교ㆍ회교도 세력권 경계지점에서 기관총공격으로 연료탱크가 폭발했다고 밝히고 숨진 11명 이외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독교민병대측이 통제하고 있는 이 방송은 이번 참극이 레바논세력(LF)민병대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