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 대체주택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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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철거주민들이 새집을 짓는 동안 살게될 대체임시주택 8천가구가 창동등 서울시내 아홉개 지역에 이달부터 11월까지 건립된다. <표 참조>
조립식 단층의 이 가건물은 가구당 6평크기에 방2·부엌·다용도실을 갖추며 입주자는 수도·전기료·난방비등만 부담하면된다.
대체주택은 5가구당 한개의 공동화장실이 설치되고 연탄보일러로 난방을 하게된다.
건립은 국·공유지에 가구당 2백만원씩 모두 1백60억원의 시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상반기중 도봉·동대문·마포·동작·영등포등 다섯개 구청관내에 한곳씩 대체주택 3천4백가구분을 건립하며 하반기에 나머지 개선사업지구가 있는 성동·양천·용산· 관악구에 한곳씩 지을 계획이다.
시는 아홉개지구 환경개선사업이 끝난뒤에도 대체주택을 허물지않고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개선지구 철거민들을 수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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