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문제 일 결단촉구/죽하 일 전총리 접견/노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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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은 16일 낮 청와대에서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일본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재일동포 법적지위문제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은 재일동포의 법적지위문제에 대해 『한일간에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번을 끝으로 다시는 거론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정부가 재일동포 3세대의 법적지위를 위해 정치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종휘외교안보보좌관은 『우리 정부는 재일동포의 제3세대 법적지위문제가 금년안에는 해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방일과 이 문제의 교섭을 연계시키려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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