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일화가 선두 현대의 발목을 낚아채 공동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주까지 1승1무3패(승점3)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일화는 프로축구 5주째 첫날 울산경기에서 현대(승점7)를 맞아 전반25분 FW김영주(김영주)가 뽑은 선제골을 결승골로 끝까지 잘지켜 1-0으로 승리, 2승1무3패(승점5)로 대우·포철·유공과 나란히 공동3위로 성큼 올라섰다.
또 인천경기에서 럭키금성은 홈팀 유공과 접전끝에 1-1로 비겨 2승3무1패(승점7)로 이날 일화에 덜미가 잡힌 현대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일화는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쳐 전반25분쯤 미드필드에서 단독으로 치고들어간 고정운(고정운)이 페널티지역 아크부근으로 짧게 패스한 볼을 뒤따르던 김영주가 논스톱강슛을 터트렸다.
◇14일경기
◆인천
럭키금성 1 (0-1 1-0) 1 유공
득 윤상철(10분) 조 최진한(이상 럭키금성) 득 조윤환(80분·유공)
◆울산
일화 1(1-0 0-0) 0 현대
득 김영주(25분) 조 고정운(이상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