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의원 폭행 말썽/호텔서 선배를 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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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0일오후8시40분쯤 서울 태평로2가 플라자 호텔 1층로비에서 무소속 국회의원 김현씨(41·대전동갑)가 고향선배인 강용구씨(44·H교회전도사)를 건방지다며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뒤 경찰에 이 사실이 신고 됐으나 11일 오전까지 경찰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씨에 따르면 김의원은 이날 오후 이 호텔 22층에서 열린 충남지역 향우회(충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뒤 로비에서 승용차를 기다리고 있던중 강씨가 『국회의원이 공식모임에 넥타이도 안매고 오느냐』며 핀잔을 주자 『건방지게 국회의원을 뭘로 아느냐』며 얼굴등을 때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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