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선집」시리즈|처음으로 100권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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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학세계사현대시선집」시리즈가 최근 김종해씨의 『바람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를 간행함으로써 1백권을 돌파했다. 우리나라에서 시집시리즈중 1백권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학세계사(발행인 김종해)가 지난79년 『한국시협상수상작품집』을 첫번째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30년대 데뷔한 시인으로부터 최근 데뷔한 시인까지, 순수 서정시로부터 민중시까지 모든 시인들의 모든 작품을 폭넓게 수용해 왔다.
이 시리즈중 가장 화제를 모았던 시집은 김초혜씨의 『사랑굿1, 2』와 김소섭씨의 『그대는 별로 뜨고』다. 80년대 중반 발간된 이 시집들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 시리즈의 계속 발간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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