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송차­트럭 충돌/피의자등 넷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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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용인=김영석기자】 9일 오전1시35분쯤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유방리 앞길에서 폭력피의자를 호송하던 콩고드 승용차(운전사 이광호·30)가 중앙선을 침범,맞은편에서 오던 트럭(운전사 김길호·27)과 정면충돌해 승용차에 타고있던 유장철씨(30·무직·경기도 고양군 송포면 덕이리 227의10)등 폭력 피의자 3명과 운전사 이씨등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호송경찰 정기우순경(25·용인 서포곡지서)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정순경이 폭력피의자 유씨등 3명을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서류와 함께 용인경찰서로 호송하기 위해 피의자들의 친구인 숨진 이씨의 승용차에 함께 타고가다 운전부주의로 중앙선을 침범해 일어났다.
피의자 유씨등 3명은 8일 오후6시30분쯤 용인군 포곡면 전대리 앞길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박모대위(36)와 시비끝에 폭력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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