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인 경량급 여장부 김오숙(김오숙·26·충남일산종고교사)과 중(중)량급간판 원순이 (원순이·담배인삼공사)가 나란히 한국기록을 대폭 경신했다.
6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회 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56kg급에 출전한 김오숙은 인상75kg(종전71kg) 용상 95kg(종전87.5kg) 합계 1백70kg(종전1백57.5kg)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의 이 기록은 중국 비차이쥐안이 보유한 세계최고기록(합계 1백92.5kg)엔 22.5kg 뒤지고있다.
또 60kg급의 원순이는 인상 2, 3차시기에서 80kg, 85kg(종전 77.5kg)을 들고 이어 용상에서 1백5kg(종전 1백2.5kg)을 들어 한국최고기록을 모두 깨뜨렸다.
원은 중국 수양홍이 지난해 12월에 세운 세계기록(인상 90kg·용상 1백15kg·합계 2백5kg)에 합계 15kg차로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