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동구 현대문학전집」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중앙일보사가 작년의 「중국현대문학전집」(전20권)에 이어 최근 다시 소련과 동구7개국의 사회주의문학을 집대성한 「소련·동구현대문학전집」(전30권)을 펴냈다. <사진>
이 전집은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민주화추세속에서 북방외교의 필요성이 강조되던 87년에 기획된 이후 3년2개월의 번역및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형기획물.
1917년 러시아10월혁명이후 간행된 소비에트문학작품중 소련에서 당대의 걸작으로 꼽혀온 작품들을 엮은 소련편 20권, 사회주의정권이 들어선 뒤 발표된 동구7개국의 작품들을 엄선해 엮은 동구편 10권으로 돼있다.
김학수·이종진·권철근·안삼환교수등 전문연구가 4명이 수록작품을 선정했고 국내 소련·동구문학연구진이 총동원돼 번역작업을 마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