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관련 정치참여 논란 박세환 향군 부회장직 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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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박세환 육군부회장이 향군의 정치 참여에 대한 논란으로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향군은 이날 "박 부회장이 9월 12일 전시작전통제권 단독 행사에 반대하는 500만 명 서명운동 성명서 발표 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낭독한 책임을 지고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12일 500만 서명운동 기자회견장에서 "전작권 단독행사 추진이 이뤄지더라도 내년에 재협상을 공약하는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게 해 기필코 차기 정권이 재협상하도록 할 것"이라는 문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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