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용 줄여 대기오염 막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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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승용차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가능하다면 건강과 환경에 좋은 자전거를 많이 탑시다.』 7일 세계보건의 날을 앞두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가 병들어가고있다」고 진단, 「우리의 지구, 우리의 건강-세계를생각하고 주변에서 실천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오존층 파괴·온실효과·산성비등 건강을 해치는 각종 공해를 퇴치할 처방을 내놓았다. 이에따라 공해로 거리를 오염시키는 자동차이용을 가능한한 줄이자고 강조. 다음은 WHO가 세계인들에게 던진 메시지중 일부의 요약.
세계인구중 6억2천5백만명이 아황산가스 오염기준치를 넘는 도시에서 살고있다. 전세계적으로 아황산가스 방출은 매년4%씩 늘고있으나 경제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아시아개발도상국의 경우 연평균 10%의 증가율을 보이고있다.
아황산가스는 도시주민의 호흡기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심하면 치명적이다.
또 국경을 넘어 바람을 타고 수백마일을 옮겨다니는 산성비는 나무를 병들게하고 물고기를 죽게하며 토양·지하수 곳곳에 침투하고 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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