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국 이산가족찾기」 첫방송/친척찾는 소동포 사연등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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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1일 흩어진 한국인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첫번째 「이산가족찾기 방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는 모스크바방송과 하바로프스크 한국인 민족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매월 첫번째ㆍ세번째 일요일 오후6시에는 생방송으로,두번째ㆍ네번째 일요일 오후6시에는 재방송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첫날 프로에는 하바로프스크 한국인 민족문화센터회장 주치명씨가 출연,하바로프스크에 거주하는 김순애ㆍ안금자ㆍ이양분씨의 사연을 소개했는데 특히 김순애씨는 한국에 살고 있는 친척들을 찾아달라면서 딸의 이름으로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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