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문제 상의거부|친동생 흉기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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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고양=김영석기자】경기도 고양경찰서는 2일 밀린 빚독측문제로 말다툼끝에 흉기로 친동생을 찔러 숨지게 한 이근명씨(30·무직·경기도고양군신도읍지유이363)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일 오후9시쯤 채권자3명이 이씨집을 찾아와 빌려준 1백40만원을 갚으라며 욕설을 퍼붓고 갔다는 말에 격분, 흉기를 들고 이들을 찾아 나섰다가 같은 마을에 사는 누이집에서 동생 이근내씨(28·공원)를 만나 빚문제를 상의하려 했으나 불응하자 흉기로 동생을 찔러 숨지게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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