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논의 내년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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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타워호텔 중식당에서 만난 이명박 전 서울시장(右)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左)가 서로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강 대표 취임 후 첫 만남으로 강 대표가 제안한 자리다. 배석자 없이 진행된 오찬에서 두 사람은 "대선 후보 경선이 조기 과열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당내 경선관리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경선 논의는 내년으로 미루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리전 논란으로 얼굴을 붉혔던 7월 대표 경선에서의 앙금은 모두 잊은 듯 두 사람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사진=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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