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잡은 택시운전사/협박전화 시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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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0대 택시강도 3명을 추격끝에 붙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던 택시운전사 박명렬씨(33) 집에 『가족들을 몰살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씨에 따르면 기사가 보도된 20일 오후부터 10대후반 목소리의 남자로부터 『가족을 모두 죽여버리겠다』 『혼자 잘 살수 있을것 같으냐』는 협박전화가 3∼4차례 걸려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박씨에게 불잡힌 범인들의 친구가 앙심을 품고 협박전화를 건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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