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품]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웰엔딩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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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대상과 특징=형제나 자식이 많지 않아 적은 인원의 식구가 복잡한 장례식을 떠안아야 할 경우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본인(계약자)은 물론 가족 중 1명이 사망할 경우 전화 한 통화면 도우미가 나와 복잡한 장례 절차를 지원해 준다.

임종 시점부터 빈소에서 사용할 용품과 인력을 지원해 준다. 또한 삼베 수의와 오동나무 관 등 입관과 발인에 관련된 제반 물품 및 리무진 운구차까지 제공한다. 장례 절차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보험금에서 지급하고 남으면 고객에게 돌려준다.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상조서비스 회사인 효원라이프와 계약했으며 장례서비스 제공을 보증하기 위해 이행보증에도 가입했다.

◆이것이 장점=일반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 내용이나 보장 금액, 가입자의 연령에 따라 미리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자는 대부분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건강이 악화된 경우 보험 가입에 제한을 두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상품은 15~75세(남자는 70세) 연령대의 사람이 직업 제한 없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장례서비스 제공이라는 특화된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진단서비스를 생략하기로 한 것이다. 물가상승에 대한 걱정도 덜어 준다. 수십 년 후에도 현재 640여만원에 해당하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망 원인과 상관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며 장례서비스는 고객의 선택사항으로 원하지 않을 경우 보험금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것은 따져 봐야=비교적 소액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상품이지만 사망 시 혜택을 받는 종신보험인 만큼 계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한 저렴한 보험료에 비례해 사망보험금이 많지 않은 만큼 생계 대책이나 노후 대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080-2000-2112.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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