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교섭 타결 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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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올해 각 사업장 임금교섭이 예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타결되고 평균 임금인상률도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안정적인 임금교섭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O일 노동부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국 지도대상 사업장 6천7백80곳 가운데 1백43곳에서 임금교섭이 타결돼 지난해 같은 시기의 타결률 0·8%보다 훨씬 높은 2·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도 지난해 15.2%의 절반수준인 7.3%에 머물렀다.
임금인상률별 업체수는 6∼10%가 39·8%인 57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10∼15% 43곳(30·0%), 6%미만 25곳(17·4%), 15%이상 18곳(12·5%)순 이다.
업종별로는 종이(15·3%), 도소매·숙박업(14·4%), 금융·보험·부동산업(13·2%)등이 높은 인상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정부투자·출연기관이 속해 있는 서비스업(6·2%), 제조업(7·8%), 나무(5·5%)등이 낮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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