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가족사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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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주현이 최근 진행된 KBS 2TV '이홍렬 홍은희 여유만만'의 녹화 현장에서 굴곡있는 가족사를 공개했다.

옥주현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중풍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된 것. 너무 어린 그녀로서는 아버지와의 이별이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어린 남동생과 생활을 해야 했던 옥주현은 "장녀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늘 남들 앞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맞섰다"고 털어놨다.

소녀처럼 여린 어머니를 위해, 동생을 위해 더욱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그녀는 아버지 이야기를 하는 내내 눈물을 흘려 녹화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 후, 새 아버지를 맞이하게 된 옥주현은 그 어느 누구보다 어머니를 위해 주는 새 아버지의 모습이 친아버지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옥주현은 현재 새 아버지와 둘도 없는 부녀지간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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