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건축경기만은 계속 활황을 보이고 있다.
16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1백78만9천평으로 작년 1월에 비해 1백31.5% 증가했다.
이는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건설이 활기를 띠는데다 택지소유상한제등의 시행에 따라 나대지에 상가ㆍ사무실등이 많이 지어지고 임대료상승에 따라 임대용 건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월중 주거용 건물 허가면적은 87만평(3만1백66가구)으로 작년동기대비 2백18%나 늘어났으며 건축가구수는 1백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주거용 건물허가면적이 전체 허가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8.6%로 작년 1월의 35.3%보다 13.3%포인트 높아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의 75%인 2만2천6백34가구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은 4천25가구,단독주택은 3천5백7가구였다.
한편 상업용건물 허가면적은 57만8천평으로 작년 1월보다 1백14% 증가했으나 공업용 건물은 21만5천평으로 46%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