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위한 회기 연장 요구/평민,국회서 농성 돌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평민당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민자당측의 지자제실시 연기방침을 비난하고 지자제법 협상타결을 위한 5일간의 회기연장과 중진회담 개최를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평민당은 국회의 정상운영을 위해 총무회담을 15일 제의하는 한편 정책위의장및 총무회담 결과에 따라 농성기한및 저지방침 등을 결정키로 해 파란이 예상된다.
김태식대변인은 그러나 본회의 참석및 실력저지 여부는 민자당측의 국회운영을 기다려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사안별 실력저지를 택할 것 같다.
김대변인은 이에 따라 우선 의원들의 농성은 원내총무실에서,당원들은 당사에서 농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평민당은 또 개혁입법과 지자제법및 광주관련법안이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법안들의 국회통과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