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거래 양성화 된다/선경/20일부터 금괴사업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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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선경그룹이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금지금(금괴)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경그룹은 스위스에서 금괴를 수입,외환은행을 통해 일반인에게 금괴 또는 금증서의 형식으로 오는 20일부터 판매키로하고 최근 스위스은행및 외환은행과 사업계약을 맺었다.
판매단위는 1g∼1kg까지 9종으로 값은 시중금값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금리의 연간 국내수요는 80t정도이나 국내 생산은 11t에 불과해 지금까지는 대부분 밀수로 충당돼왔었다.
이번 선경의 금괴사업 진출에 따라 금거래가 양성화되면 금이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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