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에 금품 제공 부정선거/농협단협장 8명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대구=연합】 경북도경은 10일 농협단위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물품을 주는 등 부정선거운동을 한 달성군 화원면 단협장 권국열씨(59)와 영주시 단협장 안효준씨(40) 등 8명을 농업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무더기 입건했다.
권씨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화원면단협장 선거에 입후보해 같은달 13일 유권자들에게 설탕 4백50부대(시가 1백30만원)를 배포하는 등 부정선거운동을 한 혐의이며 안씨는 지난달 2일 실시한 영주시 단협장 선거에서 당시 단협장으로서의 직권을 남용,경쟁후보인 박유서씨(44)의 입후보등록 자격을 박탈한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