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야당세력/대통령 사임 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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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포르토프랭스(아이티) AP=연합】 아이티전국에 걸쳐 반정부 시위가 5일째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아이티 야당세력은 아브릴 대통령및 군부와 아브릴의 사임문제에 관한 협상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정치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날 아이티의 11개 야당연합 세력은 한 성명에서 아브릴이 오는 12일까지 사임하지 않을 경우 파업등을 통해 무한정 국가를 마비시키도록 촉구했는데 이날 이보다 앞서 수백명의 반정부 시위대들이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진압군과 투석전을 벌이며 주요도로를 봉쇄해 각급학교및 상점ㆍ공공기관등이 문을 닫음으로써 사실상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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