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 발사 성공

중앙일보

입력

항공우주국(나사)은 미국 동부시간 9일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10일 오전 0시15분)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 발사에 성공했다.

그간 악천후와 기기고장으로 거듭 발사가 연기된 애틀랜티스호는 이날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대를 떠나 외부 연료탱크를 분리한 뒤 지구 선회궤도에 진입했다.

당초 8일 오전 예정됐던 애틀랜티스의 발사는 외부 연료탱크의 연료센서 4개 가운데 하나가 오작동을 일으켰기 때문에 시도 직전에 연기됐다.

하지만 9일 점검에선 모든 연료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애틀랜티스호에는 6명의 우주인이 탑승했으며 11일간 비행기간 3차례의 선외활동(우주유영)을 실시, 그간 중단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건설을 재개하면서 태양전지 패널 등을 설치하게 된다.(케이프 커내버럴=로이터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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