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승객 작년 10억694만명|하루 평균 2백31만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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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내 1백42개 지하철역 가운데 주위에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는 2호선 잠실역에서 지난해 하루평균 14만9천9백51명이 지하철을 타고 내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반면 2호선 신답역은 겨우 6천2백13명(승차 2천2백16명, 하차 3천9백97명)만이 이용,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9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객수(승차인원기준)는 2백31만5천4백10명으로 이가운데 2호선이 절반에 가까운 1백13만3천6백54명(48%)이나 돼 가장 많았고, 다음은 4호선 53만7천5백51명, 3호선 36만4천6백45명, 1호선 27만9천5백60명 순이었다.
또 지난 한해 전체 이용객(승차인원기준)은 10억6백94만명으로 88년의 9억3천3백55만9천명에 비해 7·9% 증가 했고, 수입은 1천6백78억5천7백만원을 기록, 88년보다 13% 늘어났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88년 3억7천3백42만명에서 지난해 4억6백35만명으로 늘어나 가장 높은 8·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4일호선이 8·1%, 3호선이 8%, 1호선이 6·2%씩 증가했다.
월별 이용객수는 날씨가 추운 12월에 가장 많은 9천5백74만3천명, 그리고 3월에 가장 적은 6천9백92만5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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