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성생활 안 하는 산모,출산후 1년후도 성생활 안한다

중앙일보

입력

산모의 진통과 분만방법등이 출산후 성생활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네덜란드 Brummen박사팀에 의하면 여성의 출산후 성생활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인자는 출산전 성생활 패턴이 어땠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77명의 초산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12주 부터 출산후 한 돌이 될때까지 추적관찰한 연구결과 임신 초기 성생활을 하지 않았던 사람일수록 태어난 아기가 한 돌이 됐을때 성생활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11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후 산모의 성생활에 자연분만, 제왕절개등의 분만 방법은 영향을 주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만 도중 항문괄약근의 심각한 열상을 입은 산모의 6%에서만이 출산 1년후 5배 이상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분만중 항문괄약근 열상을 입은 여성, 임신 초기 성생활을 하지 않은 여성들을 고려하더라도 전체적으로여성의 94%가 출산 1년후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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