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노총위원장 초청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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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노사문제가 재계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합끝에 재당선된 박종근노총위원장이 8일낮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회장단 간친회에 초청인사로 참석,노사화합을 강조해 눈길.
류창순전경련회장ㆍ이동찬코오롱그룹회장ㆍ최태섭한국유리회장등 재계인사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친회에서 박위원장은 『노총은 근로자의 복지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행동으로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도 일익을 담당한다는 인식을 갖고 활발한 정책개발과 건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특히 『근로자의 실질소득향상을 위해 주택ㆍ세제ㆍ토지정책등 사회복지정책을 담당하는 경제사회위원회를 설치했으며 노동자 복지주택 건설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말하고 『정부가 기업에 장기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이 근로자 주택을 건설하면 근로자들과의 공존의식함양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
박위원장은 또 전경련이 기업들과 각 산별노조와의 대화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는데 전경련측은 이에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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