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계류중 원내 3명만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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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 9개 조직책 확정… 원외 60곳은 이견
민자당은 8일 조직강화특위 2차회의를 열고 1차회의에서 확정된 1백50개 지역구와 보궐선거구를 제외한 72개 지역구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구ㆍ전국구 경합지역인 도봉갑(신오철),안동(오경의),울산중(김태호) 등 3개 지역과 무소속에서 영입한 유한열(금산) 정몽준(울산동)의원 지역의 조직책이 확정,발표됐다.
또 전국구의원이 지역구를 맡고있는 나주(나창주) 고흥(지연태) 담양(이상하) 광주동(문준식) 등 4개 지역도 확정됐다.
그러나 현재 재판계류중인 진해­의창(박재규) 김해(이학봉) 동해(홍희표) 등 3개 지역은 계속 보류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나머지 60개 원외지역에 대한 심사에도 착수했으나 계파간 의견이 엇갈려 기본 원칙에 대한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민정계는 원외지구당은 13대총선 차점자를 우선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ㆍ공화계는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인물까지 포함,심사하자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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