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작년장사 “짭짤”/순이익률 민간기업의 4배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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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투자기관들은 지난해 민간기업들보다 훨씬 짭짤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제기획원이 국회 경과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4개 정부투자기관은 지난해 모두 16조8천7백6억원의 매출을 올려 순이익(세후)이 1조8천2백2억원에 달해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10.8%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정부투자기관들의 순이익은 88년에 비해 6.6%가 줄어든 것이지만 순이익률은 12월말 결산상장법인가운데 2월말현재 결산을 마친 1백81개 민간기업의 매출액순이익률 2.4%와 비교하면 4배나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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