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이달 중순 방북/신화사 통신ㆍ평양방송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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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전택원특파원】 장쩌민(강택민) 중국총서기가 북한 김일성의 초청으로 이달 중순 북한을 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평양방송이 6일 보도했다.
강택민의 북한 방문일정은 북한 김일성 부자의 생일이 있는 2월과 4월을 피한 것으로 내주에 열리는 제13기 6차 중앙위 전체회의이후,그리고 20일에 개최되는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이전이 될 것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7일 분석했다.
이 신문은 강택민이 최근 국제정세및 중국의 한국과의 관계변화에 관해 김일성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강택민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6월 그가 총서기직에 취임한 이래 첫 해외방문이며 자오쯔양(조자양) 전총서기가 지난해 4월 평양을 방문한 뒤 중국 최고위층의 첫 북한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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