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이달 재개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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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03년 말 광우병 발생으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이르면 이달 중 재개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관계자는 7일 "농림부가 이날 국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 결과를 보고하면서 수입 재개 방침을 언급했다"며 "수입 재개 시점은 이달 중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보고에서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8월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미국 현지 점검에서 7개 수출 작업장이 모두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올 5월 1차 점검에서 이미 적합 판정을 받은 29개 작업장과 함께 쇠고기 수입을 일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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