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유럽팀서 유혹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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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후 최순호 (최순호) 김주성 (김주성) 등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프랑스· 스페인· 서독·이탈리아등 유럽프로팀들의 스카우트 손길이 뻗쳐 대표팀코칭스태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프랑스의 마트라라싱 파리클럽팀과 메츠클럽팀은 최순호를, 서독의 상파울리클럽팀과 이탈리아의 AS로마클럽팀등은 김주성을 스카우트대상으로 점찍고 오는 6월 이탈리아월드컵 본선에서 이들의 활약을 지켜본 후 본격적인 협상으로 들어갈 전망.
이밖에 변병주 (변병주) 이영진 (이영진) 등도 스카우트대상에 올라있는데 이는 한국축구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2연속 월드컵본선에 올라 유럽에서의 평가가 달라진 것을 반영하는 것.
그러나 본선대회를 불과 4개월여 남겨놓고 있는 이회택 (이회택) 감독등 코칭스태프는 본선대회에서 이들 스카우트대상 선수들이 지나치게 개인플레이를 벌이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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